WHO, 알코올과 암의 인과관계 20년만에 "수정"
WHO, 알코올과 암의 인과관계 20년만에 "수정"
  • 주장환 위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4.03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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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발간된 영국의학지 란세트(lancet) 온코로지 4월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알코올과 암의 인과관계에 관한 견해를 약20년만에 다시 수정했다고 밝혔다.

WHO는 에탄놀은 암을 야기하는 원흉이라고 지적하면서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는 알데히드 분해 효소(ALDH2)의 일부가 결핍된 사람은, 음주량에 비례해 식도암이 위험이 높아지고, 효소가 정상인 사람의 최대 12배가 된다고 주장했다.

20년 전에 WHO가 음주와의 관계를 인정한 것은 식도암과 간장 암등 한정된 암만이었지만, 이번은 유방암, 대장암과의 사이에도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알코올을 매일 50g (맥주 큰 병 2개정도) 섭취한 사람의 유방암 발병율은 마시지 않는 사람의 1.5배,  대장암의 발병율도 음주하지 않는 사람의 1.4배가 된다고 한다.

요코야마아키라 국립병원기구 쿠리하마 알코올증센터 임상연구부장은 “알데히드분해 효소가 적은 사람은 일본인의 35%로 이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13%에 달한다. 음주 교육을 조기부터 행하는등, 새로운 암 예방책을 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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