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미용사와 봉제사는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보통 사람들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매시 대학 연구팀이 3일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직업과 관련된 암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300명에서 400명쯤 된다면서 직업에 따른 암 발병은 전체 암의 10%쯤 되며 이 중 염색약과 관련이 있는 미용사와 봉제사의 경우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닐 피어스 박사는 특히 염색약은 동물들에도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며 살충제 등 화학약품을 많이 쓰는 채소와 과일 재배업자들은 비(非)호지킨 림프종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과나 배 재배업자들은 비호지킨 림프종에 걸릴 위험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살장이나 정육점에서 일하는 사람과 환경 미화원, 트럭 운전사 등도 위험하다고 주장했다./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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