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65>비거리를 늘리는 다운스윙(1)
‘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65>비거리를 늘리는 다운스윙(1)
  • 제이슨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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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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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스윙은 불과 0.2∼0.25초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동작이 무척 빠르게 이뤄지므로 시작에서 끝까지 리듬과 템포가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어떤 레슨프로는 다운스윙에 대해 “마치 중력에 의해 팔이 당겨져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어야 한다. 이것이 다운스윙의 전부”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백스윙은 양 어깨로부터 시작하지만, 다운스윙은 양다리부터 시작합니다. 하체와 허리로부터 다운스윙이 시작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다운스윙은 구분된 동작이 아니라 일치된 동작으로 연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죠. 리듬과 템포가 중요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다운스윙을 상체로부터 시작하면 스윙 궤도가 작아질 뿐 아니라 체중이동이 이뤄지지 않아 비거리가 줄고, 오른쪽 어깨가 일찍 닫혀 정확성마저 잃게 됩니다. 

타이거 우즈의 장타 비밀도 바로 다운스윙과 임팩트 사이에 숨어 있지요. 우즈의 다운스윙을 보면 하체와 상반신의 동작에 약간의 시간 차이가 존재합니다. 상반신은 하체에 의해 리드되지만 손은 가장 나중에 움직이며 코킹(손목꺾임)은 임팩트와 가장 근접한 곳에서 풀어지면서 강력한 헤드 스피드를 뿜어냅니다. 대부분의 장타자가 그렇듯 우즈의 릴리스 포인트는 임팩트 구역과 최대한 가까이에서 이뤄지지요.

다운스윙에서 좋은 템포와 리듬감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오른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 오른손을 오른발 쪽으로 던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다운스윙을 진행하면 오른팔은 허리 쪽에 자연스럽게 붙어 내려온다. 톱에서부터 코킹이 풀리지 않아 왼팔과 샤프트의 각도는 계속 90도를 유지한다.

왼팔과 샤프트는 90도 각도를 유지하라

다운스윙은 백스윙의 역순으로, 몸의 움직임은 무릎-엉덩이-어깨-양팔 순서로 진행됩니다. 몸은 마치 감겼던 태엽이 풀리는 것과 같지요. 우선 왼쪽 무릎이 목표방향으로 돌아나가고, 엉덩이와 몸통이 그 다음 순서로 움직여 체중 이동의 느낌을 갖게 됩니다.

효과적인 다운스윙 스타트는 왼팔과 샤프트 각도가 90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다운스윙은 백스윙 톱에서 만들어진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려와야 한다는 말이지요. 이때 백스윙 톱에서는 클럽 헤드의 무게를 느끼고 천천히 내려와야 합니다. 

손목과 팔에 힘이 너무 들어가 있으면 채를 효과적으로 던질 수 없습니다. 하반신은 이미 목표방향을 향해 가지만, 양손은 계속 가슴 앞에서 삼각형을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는 백스윙 톱에서처럼 공의 뒤쪽에 위치해 있어야 하지요.

오른손을 오른발을 향해 던져라

제대로 된 다운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오른손을 마치 오른발을 향해 던지는 느낌을 받아야 합니다. 다운스윙 때 금과옥조처럼 이야기하는 오른쪽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인다든가, 그립 끝을 잡아채는 느낌은 오른손을 오른발을 향해 던졌을 때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죠.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와 반대로 오른손을 공 쪽으로 밀어내는 느낌으로 스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잘못된 스윙법으로, 이 경우 공은 클럽 페이스 안쪽에 맞아 생크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다운스윙 때 그립을 너무 꽉 쥐거나 팔목에 힘이 너무 들어가면 클럽 헤드가 손보다 앞서나가는 캐스팅(casting)이 발생합니다. 다운스윙 때 클럽 헤드는 임팩트 직전까지 손과 일직선이거나 안쪽에 위치해야 합니다. 캐스팅이 발생하면 코킹이 너무 일찍 풀리면서 스윙스피드는 오히려 줄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제이슨골프 아카데미가 2011년 동계 해외캠프를 개최합니다. 사이판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올해 캠프는 주니어들은 물론 골프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은 11월 30일까지입니다. 문의: 02)3446-4648

제이슨골프(주) 대표인 제이슨 강 프로는 미국 PGA Class A 멤버로 미 프로골프휘트니스협회 멤버이자 타이거우즈골프재단 지도자다. 조선일보, 월간중앙, 골프매거진, 골프다이제스트 등에 골프레슨 칼럼을 게재했고 SBS골프채널 레슨프로그램 진행자, 경일대학교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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