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만 3천여 명 찾아…최대 축제 확인”
“치과의사만 3천여 명 찾아…최대 축제 확인”
GAMEX 2011 성공 개최한 전영찬 경치회장
  • 김만화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1.10.24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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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찬 회장.
199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GAMEX는 국내 치과계 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전시회의 대표적인 ‘브랜드 파워’로 자리매김했다. 3500여명에 이르는 경기 회원들의 결속력 또한 GAMEX가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치러진 GAMEX 2011은 한층 ‘업 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격년으로 치러지고 있음에도 강연의 질은 높아지고 기자재 전시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올해 치러진 대회는 사전등록자 2500여명을 포함, 총 3300여명이 참가했으며 120여개의 업체가 관람객들을 맞았다.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전영찬 회장(경기도치과의사회)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다. 그가 대회사에서 “치과계 최대의 축제로 발돋움하겠다”며 이번 학술대회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던 것처럼, 대회를 지지해왔던 개원가의 단단한 공론(公論)이 결실을 맺었다. GAMEX는 올해를 기점으로 치과계의 새로운 도약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치러진 GAMEX, 집행부의 평가는 어떤가.

“하루 동안 치러지는 전시회인 만큼 시간적인 제약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을 포함해 스태프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 찾아온 치과의사만 2800여명에 이른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치과의사다. 해외에서 개최되는 학회를 가보더라도 대다수의 의료진들이 이같이 참여하는 일도 드물 것이다. 경기도치과의사회가 해낸 성과라고 본다.”

-이전과 다른 점을 꼽는다면.

“이번에 치과기자재전시회를 보다 과감하게 오픈했다. 경치가 개최한 이래 가장 많은 업체들이 참여했다. 전시회 특징을 보면 기존 3m에 해당되는 부스 규모에 1m를 더해 최종 4m의 공간을 둬 보다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참여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만들었다. 이처럼 전시여건을 개선하면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 대회장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는 전 회장.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

“지난 7월 대한치과기자재협회에서 SIDEX(서울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 및 종합학술대회) 직후 공정경쟁규약을 발표했다. 걱정을 많이 했다.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에도 부스판매를 보류할 정도였다. 이번 대회는 (커다란 제약 없이) 잘 마무리 됐다. 공정경쟁규약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치과계 특수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최근 경치에서 발간하는 저널의 제호를 덴티스트(DENTIST)로 변경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원래 월마다 발행된 ‘경기 치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배포돼 왔었다. 그러나 수도권뿐 아니라 이제 전국배포를 위해 덴티스트로 이름을 변경하고 발행부수도 늘릴 예정이다. 먼저 서울과 인천 등에 1만부가 발행됐다. 새롭게 단장한 덴티스트가 앞으로 치과계 여론을 넉넉히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불법네트워크척결 성금 모금은 어느 정도 진행됐는가.

“공식적으로 치협에 정확한 액수를 공시하지 못한 상황이다. 경기지부 회원들의 뜻이 모여 1억원이 넘는 기금이 마련됐다. 다른 지부의 성금보다도 많은 금액이 모였다고 생각한다. 추후 경치에서 모은 기금을 치협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3년 FDI 총회와 관련해 경치에서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있나.

“경치에서도 재협상단 위원을 구성해 회의에 참여한 바 있다. 2012년 홍콩에서 개최되는 FDI에는 경치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해 치과계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개원의나 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다음에 개최될 GAMEX에서는 무엇을 기대해도 좋은가.

“경치가 주최하는 GAMEX는 격년으로 개최된다. 그러나 다음 대회는 내년(2012년)에 열 계획이다. 2013년 FDI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10년 만에 돌아오는 총회인 만큼 경기지부에서도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다. 2012년 대회는 10월 28일 코엑스에서 열기로 최종 합의됐다. 내년에 있을 대회에서도 더 나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김욱 총무이사, 하상윤 홍보이사, 손영휘 학술이사, 박인규 자재이사, 이성원 부회장, 전영찬 회장, 이재호 부회장.
▲ GAMEX 2011 조직위원들과 치바현치과의사회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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