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 껌 참 좋게봤는데 …
자일리톨 껌 참 좋게봤는데 …
식약청, 오리온·롯데제과·홈플러스 등 거짓광고 적발
  • 김만화 기자
  • 승인 2011.10.12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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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되는 자일리톨 검(껌)들이 효능을 부풀려 광고한 혐의로 보건당국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오리온, 롯데제과, 홈플러스 등 유명 제조·판매처에서 제품의 효능을 과대광고하다 적발됐다.

오리온은 치태조절과 치은염 예방 및 항균효과가 있다고 광고했으며, 롯데제과는 제품에 사용된 자일리톨이 건강기능식품원료임을 강조하여 일반 검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한 혐의를 받았다. 

또 홈플러스는 치주질환 예방 효과 등을 내세우며,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증 광고 및 검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했다.

이밖에 JS유통은 프라그(치면세균막) 형성을 감소시키며, 구강내에서 산 생성을 감소시킴으로써 충치예방효과가 탁월하다는 광고 및 세계 각국 치과의사협회 공식인증을 획득하였다고 광고했다. 이 중 오리온과 JS유통은 지난 7일, 10일 각각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자일리톨 제품은 함유된 감미료 중 중량대비 50%이상 함유 돼야하고, 자일리톨과 함께 사용되는 당류나 전분류는 구강 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지 않고 구강 내에서 산을 발생해서는 안 되며, 검의 원재료에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는 구연산이 들어있지 않아야 ‘충치 예방’을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 중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된 제품은 없다”며 “의료 단체나 협회의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도 광고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치과의사협회는 자일리톨 함유량이 증가할수록 충치예방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밝힌바 있다. 자일리톨 검으로 충치예방 효과를 보려면 하루에 10.3g 이상을 씹어야한다고 권유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시중 제품 한 갑에 들어있는 자일리톨 함유량은 5~6g에 불과하다. 하루에 두 갑 이상을 씹어야 하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작년말 기준) 자일리톨은 1200억 원대의 매출로, 전체 2500억 원 검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효능과 효과를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현실과 달리, 충치 예방에 대단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것”고 지적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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