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형의 경구용 피임약들이 혈전 부작용 위험이 더 높다는 경고가 나왔다.
FDA는 27일 바이엘의 ‘야스민(Yasmin)’ 혹은 ‘야츠(Yaz)’가 혈전유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합성 프로게스틴인 ‘드로스피론(drospirenone)’이 들어 있는 이들 약이 특히 정맥성 혈전색전증이 우려된다며 다리 통증이나 흉통 등을 예의 주시하라고 경고했다.
드로스피론을 사용한 새로운 버전의 피임약과 ‘레보노게스트렐(Levonorgestrel)’이라는 구형피임약 등 모든 경구용 피임약의 경우에는 혈전과 심장마비, 뇌졸중 발병 위험이 공통적으로 높다는 것이 학계의 주장이다.
지난 봄 의학 학술지 등에 보고된 바에 의하면 상기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에게서 혈액응고 작용이 2~3배 더 높게 나타났다.
드로스피론 계열 피임약 매출은 지난해 14억7000만 달러로 바이엘 매출의 약 3.3%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