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동문회 ‘임상강연회’ 열기 후끈
연세치대 동문회 ‘임상강연회’ 열기 후끈
  • 김만화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1.09.2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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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연세치대 동문회)는 지난 25일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임상강연회를 개최했다.

‘나의 임상 Update; 넓게, 깊게, 쉽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는 270여명의 사전등록자를 포함해 총 300여명에 이르는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세치대 동문회에서 주최한 임상강연회는 올해로 6번째를 맞았다. 동문들 사이에서 임상강연회는 주요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3명의 연자가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임플란트, 보존, 교정에 대해 집중적인 강연을 펼친 점이 눈에 띈다. 이날 강연에는 다양한 임상분야를 폭넓게 접할 뿐 아니라 새로운 임상술기도 익힐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동문들의 높은 호응을 불러모았다.

최병호 교수가 첫 연자로 나서 오전에는 Contemporary Flapless Implant Surgery에 대해, 오후에는 using self-made surgical guide를 주제로 발표했다.

오전 강연에 소개된 플랩리스 시술은 cone beam CT와 computer planning software를 사용해 임플란트 식립의 위치와 방향을 결정해 식립하는 방법이다.

최 교수는 “이 수술가이드를 사용한 플랩리스 시술의 개발로 치조골면을 보지 않고도 치은에 형성한 작은 입구를 통해 임플란트를 정확하게 식립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수정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 치과보존과)는 Ni-Ti file을 이용한 근관 preparation과 MTA의 임상작용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일반적으로 Ni-Ti rotary instrumentation은 효율적인 근관형성에는 필요한 아이템이나 복잡한 사용순서나 기구파절 등으로 술식시 개원의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날 신 교수는 강의에서 “file을 사용할 때 부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20번가량 파일을 살펴 근관의 형태를 예상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술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출시된 파일의 특성들을 두루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연자로는 김태원 원장(김태원 치과)이 나서 ‘교정치료의 새 패러다임 투명교정’이라는 대주제로 투명교정장치(이클라이너, 디지털 Clear Aligner)의 임상적 응용에 대한 강좌가 진행됐다. 강연에는 투명교정장치를 통한 치아이동방법 및 치료계획 등이 공개됐다.

김 원장은 투명교정장치 치료 후 분석결과로 ▲악궁의 확장 및 축소 ▲전치부의 정출과 압하 효과적 전달 ▲치아의 각도 변화(Torque)가 효과적으로 수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투명교정장치가 임상에서 다수의 부정교합증례에 적용돼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면서 “향후 재료 및 기술 개발이 적용된다면 보다 폭넓은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연세치대 동문회 김지학 회장은 “연세치대 동문회 학술대회는 학술적인 의미도 중요하지만 동문들간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본교 학술대회는 이미 차별화된 방식으로 많은 동문들의 관심을 갖고 있으며 참여율도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강의로 폭넓은 임상술식을 접하면서 스스로 임상능력을 배양해 적정 수가를 지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이는 현재 개원환경에 보다 현명한 대응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동문회에서도 연세치대 동문들의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강연장은 연세치대 동문들의 열의로 가득찼다.
▲ 이날 강연장을 가득 메운 연세치대 동문들.
▲ (왼쪽부터) 고용재 학술담당이사, 이정욱 홍보담당이사, 김지학 동문회장, 김선용 학술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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