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생체치료 전문기업 세라젬바이오시스(대표 박경준)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1 아시아 생체재료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생체재료학회 주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용 생체재료를 사용하는 의학자, 연구원, 산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들이 모여 최신 정보를 교환하는 학술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20여 개국의 아시아 회원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세라젬바이오시스 전시장에는 행사가 치러지는 사흘간 참가자들로 연일 북적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선보인 치과 보철 신소재 ‘이노비움(innovium)’은 치과계는 물론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노비움은 CAD/CAM(컴퓨터 지원설계) 방식으로 제작된 신소재 치과 합금이다. 기존 주조 방식의 보철물 제작법보다 안정성과 정밀성을 크게 개선했을 뿐 아니라 주된 보철재료인 ‘금’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과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이미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업체 측은 “이노비움은 국내 식약청을 비롯해 미국 FDA, 유럽 CE에서 안정성을 입증한 생체 친화형 재료”라며 “구강 내 적합성이 탁월해 환자의 충치나 풍치 등 치과질환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제품은 최근 높은 금값으로 다소 어려워진 치과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경준 대표는 “의료용 생체재료는 치료 방법과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앞으로 치과 산업 및 의료 발전을 위해 생체재료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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