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넘실’…치과의사 자선 마라톤
‘한강이 넘실’…치과의사 자선 마라톤
‘2011 대한치과의사협회 스마일 마라톤 대회’ 18일 열려
  • 김만화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1.09.1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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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 및 얼굴기형환자를 위한 치과의사들의 자선축제가 올해도 이어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는 지난 18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국민들과 함께하는 ‘2011 대한치과의사협회 스마일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치협 김세영 회장, 심현구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철민 회장, 이수구 전 회장등을 비롯해 전현희 국회의원과 서울대 치과병원 김명진 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현장에는 30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11 스마일마라톤 대회는 구강암 얼굴기형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기금조성 및 희망을 선사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김세영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마라톤대회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모아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그들에게는 도움을 전하고 대회에 참가한 치과인들이 주변을 한번 더 생각하는 마음이 더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현희 의원은 “치과의사뿐 아니라 모든 의료진들이 사회후원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인생은 마라톤이다. 오늘 경기에서 멋지게 끝까지 완주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기부와 나눔의 대회로 이어나갈 것”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후원을 위한 스마일마라톤 대회가 막을 올렸다.

지난해에 비해서 다소 줄어든 인원이었지만 3000여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열을 올리며 경주를 펼쳤다.

▲ 스마일마라톤의 성공개최를 위해 대회 임원진들이 결의를 다졌다.
치과인마라톤회 박성진 회장은 “작년에 비해 경주로를 충분히 확보했다. 신청인원이 작년보다 줄긴 했지만 대회분위기만큼은 그때와 못지않게 뜨겁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얼굴기형 환자의 기금모금을 위한 취지로 대회가 기획됐지만 더 나아가서는 치과인의 화합을 위해서도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일반시민과 한뜻을 모아 자리를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내년에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함께 구성해 보이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심현구 부회장은 “현재 치과의사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새롭게 충전이 됐으면 한다. 또 친근하면서도 신뢰있는 치과의사로서 국민들에게 다가갔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스마일마라톤대회가 기부와 나눔의 대회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마라톤 32km 풀코스 경기결과 남자부 1위에 백정렬(구미사랑마라톤회)씨, 여자부 1위는 이경화(한울림마라톤회)씨가 차지했으며 상패와 부상이 각각 수여됐다.

▲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 참가자들.
▲ 32km 코스에 참가한 마라토너들.
▲ 이날 참가자들의 힘찬 함성이 천막을 뒤흔들 듯했다.
▲ 신호탄이 터지자마자 참가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왼쪽부터)치기협 손영석 회장, 치협 심현구 부회장, 서치 정철민 회장, 스마일재단 김우성 이사장, 치협 이수구 전 회장, 전현희 국회의원, 치협 김세영 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치재협 이태훈 회장, 대여치 김은숙 회장, 동국제약 이영욱 대표.
▲ 5km 걷기 코스에 참가한 선수들이 꼬리를 물며 경주로를 가득 메웠다.
▲ 시간은 째깍째깍.
▲ 경품추첨 1부에는 치과의료기구가방과 디지털카메라 등이 상품으로 전달됐다.
▲ 사회자의 재치있는 멘트가 경품추첨에 참가한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시상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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