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주식시장의 한파가 제약업종에도 휘몰아 치고 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등 최상위 종목들은 물론 일양약품, 동아제약, LG생명과학 등 1조원 클럽 삼총사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22일 10시 현재 20만원을 기록, 시가총액 1조9200억원으로 2조원 이하로 떨어졌다. 한미약품 역시 시가 총액 1조3400억원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총 1조9000억원에 육박한데 비교해 보면 충격적이다.
동아제약을 제치고 한미까지 위협하던 일양약품의 폭락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일양약품은 지난 8월 초 주가가 거침없이 상승하며 제약업계 매출 1위 기업인 동아제약의 시가총액을 뛰어 넘었다. 시가총액 1조1126억원으로 동아제약 시가총액 1조956억원을 넘어선 것. 당시 제약업종 시가총액 2위인 한미약품(1조2530억원)과도 불과 1400억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11월 하순 4만5000원대 까지 폭락하던 주가가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시총 7250억정도 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동아제약과 LG생명과학은 1조원대에서 내려 앉았다. 동아제약은 시총 9740억원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LG생명과학은 9870억선에서 좌불안석이다.
22일 증권시장은 전날에 이어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무려 72%나 내린 1611.06으로 1600선 마저 위협을 받고 있으며 코스닥 역시 30% 가까이 내린 622.0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바이오주 역시 지리멸렬이다./정대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