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일본에서 중증 치주병에 걸린 환자의 턱 뼈에 골수 세포를 넣어 뼈를 재생시키는 치료가 성공해 치과이식 치료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
중증 치주병은 이빨이 빠질 뿐만 아니라 이빨을 지탱하고 있던 턱 뼈도 여위어 간다. 뼈의 두께가 5밀리 이하가 되면 의치를 넣을 수 없게 된다. 의치를 넣으려면 지금까지는 허리나 턱의 다른 부분의 뼈를 이식하거나 인공뼈를 사용해 왔다.
도쿄대의과 학연 연구소 연구진은 2년 6개월 전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해 10명의 환자에게서 골수를 채취해 배양했다. 이 중 8명에게 뼈가 빠졌을 때 보충재와 함께 얇아진 턱의 뼈에 이식했다.
6개월 후에 8명 모두 의치를 이식할 수 있을 정도로지 재생했으며 1년이 경과한 5명에게서는 원래의 뼈와의 경계선이 안보일 정도로 회복됐다./이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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