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사망률 92.4%로 최고
췌장암 사망률 92.4%로 최고
10대 암 생존율 증가 추세 … 췌장암만 유일하게 감소
  • 김소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9.12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인의 10대 암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유독 췌장암만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의원에게 제출한 ‘주요 암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3년 주요 암의 ‘5년 생존율’은 41.2%에서 2008년 59.5%로 18.3% 증가했다. 

생존율이 가장 높은 암은 갑상선암으로 99.3%였다.  생존율 증가세가 가장 높은 암은 전립선암으로 이 기간 55.9%에서 86.2%로 30.3% 증가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췌장암은 9.4%에서 7.6%로 1.8% 생존율이 감소했다. 

<주요 암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남녀전체)> (단위 : %)

발생 순위

Incidence rank

암종 Site

발생연도 Year of diagnosis

‘93-’95

‘96-’00

‘01-’05

‘04-’08

증 감

 

모든 암 All cancers

41.2

44.0

53.4

59.5

18.3

1

위 Stomach

42.8

46.6

57.4

63.1

20.3

2

갑상선 Thyroid

94.2

94.9

98.1

99.3

5.1

3

대장 Colon and rectum

54.8

58.0

66.3

70.1

15.3

4

폐 Lung

11.3

12.7

15.8

17.5

6.2

5

간 Liver

10.7

13.2

19.7

23.3

12.6

6

유방 Breast

77.9

83.2

88.2

89.9

12

7

전립선 Prostate

55.9

67.2

79.5

86.2

30.3

8

담낭 및 기타 담도 Gallbladder etc.

17.3

19.7

22.3

24.9

7.6

9

췌장 Pancreas

9.4

7.6

7.5

7.6

-1.8

10

자궁경부 Cervix uteri

77.5

80.0

81.0

80.5

3

※ 자료원 :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2008년 암등록통계), 2010

▲ 췌장암 생존율 왜 증가할까? … 모든 암의 5년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유독 췌장암만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함>
췌장암 생존율이 이처럼 낮은 이유는 조기발견이 어려운데다 진행이 매우 빨라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미 질병이 많이 진행된 이후에 진단을 받기 때문이다.  

몇몇 암종에서는 획기적인 치료법 개발 및 보급 등으로 인해 생존율 향상이 있었으나, 췌장암은 지난 20여년간 전 세계적으로 치료기술에 있어 괄목할만한 발전이 없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주승용 의원은 “췌장암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조기발견을 위한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