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공중보건의사 심미수복 학술대회 개최
치과 공중보건의사 심미수복 학술대회 개최
  • 김만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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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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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회장 김재영)는 지난 3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제6회 대한공중보건의사 심미수복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승규 원장의 ‘전치부 수복 과정에 있어서의 배려(配慮)-시즌2’라는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공보의 10여명이 심미수복에 관련한 임상 증례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로 발표에 참여했다.

강연장에는 사전등록 80여명을 포함해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자리했다. 특히 박성호 교수(연세치대 보존과)와 황성욱 원장(청산치과), 대공협 김재영 회장, 신재현 부회장, 함태훈 학술이사, 타나쿠보 부장(일본 선 메티컬) 등을 포함한 7명이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이번 학술대회 발표자 순위를 가르기도 했다.

심사결과 ‘super bond의 보철적 활용’을 테마로 강연을 펼쳤던 이강희 공보의(제주시 동부 보건지소)가 1위로 선정됐다.

이어 김병국 공보의(경기 평택시 고덕보건지소)의 ‘전치부 수복을 위한 고려사항과 metafil을 활용한 임상증례’와 가재근 공보의(전남 장흥군 보건지소)의 ‘Diastema closure’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박성호 교수는 “기존에 레지던트의 발표에 조언을 주고자 참석은 했지만 공중보건의 대상으로는 이 자리가 처음인 것 같다”며 발표에 참여한 공보의들을 격려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공보의는 “오늘 준비됐던 특강은 다른 기존 강의와 확실히 차별화됐던 것 같다”며 “심미적인 의미를 고려하는 것과 동시에 환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를 잊지 않고 진료에 임해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며 강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함태훈 학술이사는 “모든 발표가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발표자들은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각 지부의 진료환경 실태나 공보의들이 직접 쓰는 재료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임상증례를 연구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학술대회 준비과정과 관련해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 “치전원의 영향으로 공보의의 수가 크게 줄어든 만큼 발표자들을 모으는 데 쉽지가 않다. 몇해 전과 비교하면 200여명 정도 줄어든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공보의들의 연락체계도 통합되지 못한 실정”이라며 “학술대회를 진행할 때마다 이와 관련해 스텝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함 이사는 “앞으로 치과의사 공보의들을 위한 홈페이지도 따로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홈페이지는 공보의들 사이에서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친목도모나 단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연자로 나선 한 공보의가 발표가 끝난 뒤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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