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치과병원, 독립법인 출범 첫발
부산대 치과병원, 독립법인 출범 첫발
  • 김만화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1.09.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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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국립대병원으로는 처음으로 ‘독립법인’의 이름을 달게 됐다.

부산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박수병)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거쳐 병원장 임명을 마치고 치과병원으로서 독립법인 출범을 위한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그동안 국립대학교는 의과대학과 치과대학이 분리돼 있음에도 부산대 치과대학에 치러지는 임상교육 및 연구는 의과대학과 통합운영되어 왔다.

2007년 ‘국립대학치과병원설치법’이 제정됐으나 시행시기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결정하도록 돼 있어 실효성이 없었다.

이와 관련해 4개 지방국립대학교병원 이사장(관련 대학 총장)과 치과대학 관계자들이 법 개정요구에 나섰고 2010년 정부의 추가 재정지원 없이 독립운영이 가능한 병원을 우선적으로 법인화한다는 교과부의 최종 방침을 확인 받았다.

병원관계자는 “2010년 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법인화가 결정된 후 소관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와 기획재정부의 협의를 거쳐 이미 확정됐다”면서 “충분한 타당성 검토를 통해 확인된 만큼 부산대 치과병원은 더이상 의과에 예속되지 않고 독자적인 비전을 갖고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부산대 치과병원은 지난 3월 말 설립위원회 개최 후 4월 21일 정관 인가를 마치고 8월 초 최종 이사진을 구성해 9월 1일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한 상태다.

이번 독립법인 설립을 계기로 부산대 치과병원은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확보 등을 통해 각종 사업의 추진이 가능해졌으며 치과대학 학생들의 임상교육 활성화 및 의료요원에 대한 수련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거점 공공구강보건의료기관의 저변확대와 구강보건의료정책 강화를 통한 의료서비스 확대 및 지역 의료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병원측은 내다봤다.

한편 법인 출범에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일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법인기념식 및 초대병원장 취임식’을 치과대학 내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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