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주 한지민 등 연예인 희귀병..."알고보니 흔한 질환"
박효주 한지민 등 연예인 희귀병..."알고보니 흔한 질환"
  • 배병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1.2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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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주
【서울/헬스코리아뉴스】연예인들의 희귀병 소식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개그맨 엄경천(질환명 이명증)에 이어 MBC 드라마넷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의 다모 여진 역으로 출연한 탤런트 박효주가 <선천성 척추분리증spondylolysis>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박효주는 이 질환 때문에 10여년간 전공했던 무용도 그만두었다는 것.

척추분리증은 척추의 추궁(椎弓)이 상관절돌기와 하관절돌기와의 사이에서 분리된 상태를 말하는데, 인구의 4~5%가 여기에 해당된다.

원인은 선천적 골화이상(骨化異常)에 의한다는 설과 후천적 자세불량에 의한다는 설이 있다. 증세는 요통이 대부분이고, 하지통과 둔부 ·대퇴의 방산통, 좌골신경통 등이다. 동통은 노동 ·보행 ·지속기립 등에 의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이 병은 분리된 상태가 지속되면 뼈가 비정상적으로 밀려나오는 척추천방전위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 한지민
올들어 엄경천에 이은 박효주의 희귀병 소식은 연예인들과 관련한 희귀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개그우먼 정선희는 지난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가려움증의 일종인 <소양증>으로 5년간 투병했다고 고백했다.

배우 한지민과 유지태는 평형 감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의 문제로 중심을 못잡거나 두통 및 어지러움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메니에르 증후군Meniere's disease>을, 태사자 출신의 미남 탤런트 박준석은 <기면증>을, 가수 김경호는 <대퇴골두무혈괴사증>으로 1년 가까이 투병중이라고 밝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 밖에 배우 김정은은 <알레르기성 피부병>, 탤런트 임예진은 <갑상선 기능저하증>, 가수 박정아는 <갑상선 기증항진증>이라는 질환으로 방송활동이나 생활에 불편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스타들이 앓았던 또는 앓고 있는 질환이 모두 희귀병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거나 생명을 위협할만큼 심각한 질환은 아니기 때문이다. / 신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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