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대장암 발병률, 정기검진이 최선
놀라운 대장암 발병률, 정기검진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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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0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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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이 아시아에서 톱을 차지하고 전세계적으로는 다섯손가락 안(4위)에 든다고 한다.

이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세계 18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 대장암 발병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이러한 결과는 매우 놀라운 것으로 우리 국민들의 식습관이 서구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더군다나 대표적 대장암 위험국가로 알려진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을 제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여성의 경우도 크게 늘어 184개국 중 19번째에 들었다. 역시 영국, 미국, 일본 등을 앞질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동안 대장암 위험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다. 육류를 주로 섭취하는 서구인들에게 잘 걸리는 병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채식위주의 식사를 주로 하던 우리 국민이 경제발전과 더불어 육류섭취가 늘고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서 대장암 발병 위험에 노출되기 시작했다.

특히 흡연은 대장 선종과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고, 과도한 음주는 직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전문가들은 칼로리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혹은 비만일수록 대장암 위험도가 높아진다고도 말한다.

이제 대장암 발병위험은 우리 국민들이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과 함께 집중 관리해야 할 질환으로 부각됐다.

정부의 예방적 홍보와 다양한 검진 등 국가적 관리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을 국가가 일일이 관리할 수는 없다.

따라서 개개인이 스스로 관리에 나서는, 자기 건강은 자기가 챙기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며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 칼슘은 담즙산, 지방산과 결합하여 담즙산이나 지방산이 대장 상피세포에 유해하게 작용하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한다고 하니 관심을 가져볼 일이다.

또 하나 희망적인 것은 대장암은 조기에 진단하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니 배변 등에서 이상한 낌새가 감지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대장암이 발생하면 피로감, 체중감소, 식욕이 없고 기운이 빠지며 오심과 구토, 소화불량이 발생하며, 배에서 평상시 느끼지 못하던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에 오는 경우,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고 하니 예방적 차원에서라도 정기검진을 꼭 받도록 하자.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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