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례포럼은 지난 7월 14일 라오스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故 박재원(가천의대 미생물학과, 말라리아 전문가)교수를 추모하는 학술행사를 겸하는 자리다.
고인은 WHO 말라리아 자문관 활동을 하는 등 생전에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열정적 활동을 해온 인물이다.
이번 포럼에는 장재연(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기후변화와 말라리아’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고인이 활동했던 국내 말라리아 사업과 대북 말라리아 지원 사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정부 관계자 및 대북지원 민간단체 관계자의 발표가 이어진다.
또 아시아태평양지역(WHO, WPRO사업) 말라리아 지원 사업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정부측 발표자인 박혜경(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과장은 ▲중앙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구성‧운영 ▲고위험지역 22개 시군 지정 및 집중관리와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 및 홍보활동 전개 ▲투약법 개발 ▲신속 진단키트 지원 ▲민‧관‧군 협조체계 구성 등의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말라리아 사업 현황을 재점검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 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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