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료관광재단 출범 “동북아 의료허브 될 것”
인천시의료관광재단 출범 “동북아 의료허브 될 것”
  • 김만화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1.08.30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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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료관광재단(이사장 신동근)이 29일 송도 갯벌타워(국제회의장)에서 재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외국인 대상 의료관광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월 지자체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의료관광전문기관으로 설립된 이 의료관광재단은 7월 대표이사, 사무국장에 이어 전문 실무인력까지 최근 모두 채용했으며, 출범식 이후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 실무인력은 러시아권, 영어권, 일본 지역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을 비롯, 의료재단 이사장인 신동근 정무부시장, 류수용 시의회의장, 의사회와 인천시 주요 병원과 의료단체, 관광업계 등 주요 내외빈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출범 기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인천시의료관광재단은 연간 4000만명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의 지리적인 이점 및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라는 기회를 활용해 인천을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최대의 의료관광 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인천만의 특화 의료기술 발굴 및 상품화’, ‘전략시장 확보를 위한 러시아, 중국, 베트남, 일본 등의 해외 의료관광 시장개척’, ‘다문화가정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 코디네이터 육성’, ‘재단과 참여 의료기관간 공동사업 기반조성’ 등을 바탕으로 인천의료관광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송도 경제자유구역 등 외국인 의료관광을 유치할 수 있는 최고의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며 “의료관광재단을 통해 인천을 ‘메디컬 중심’ 도시이자 ‘의료관광의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료관광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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