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시장, 싸우면 큰다?
제약시장, 싸우면 큰다?
특허분쟁 클로피도그렐 작년 약국시장서 돌풍...성장률 43%
  • 임호섭 의약산업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1.18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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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헬스코리아뉴스】오리지널(플라빅스)과 제네릭약물간의 특허소송 판결이 막바지에 이른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 제제가 지난해 약국처방약 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약국 처방 1위 품목은 여전히 암로디핀(고혈압치료) 제제였다.

헬스코리아뉴스가 이수유비케어의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 약국처방약 시장은 7조3067억원을 기록했다. <표 참조>

이는 전년(6조5700억원) 대비 11.21% 성장한 것이다. 

또 암로디핀, 클로피드그렐, 심바스타틴 등 상위 12개 성분제제는 1조3944억원으로 전년보다 14.86% 증가해 약국처방약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3.65%p 상회했다.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항혈전제인 클로피도그렐 제제로 2006년 1048억원에서 2007년 1496억원으로 42.75%의 증가률을 기록했다. 클로피도그렐 제제의 고성장은 지난해 동아제약의 플라비돌 등 국내 20여개 업체가 플라빅스의 제네릭 제품을 연이어 발매하면서 시장 자체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어 고지혈증치료제인 심바스틴 제제는 1126억원에서 1389억원으로 23.36%,  혈액장애개선제인 은행잎 추출물은 948억원에서 1144억원으로 20.6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카르베딜롤(고혈압치료), 아세틸카르니틴HCI(치매치료), 아트로바스타틴(고지혈증치료), 암로디핀(고혈압치료) 제제 등이 두자릿수의 성장실적을 이어갔다.

하지만 처방규모에서는 여전히 암로디핀 제제가 강세를 보였다. 2006년 2266억원에서 2007년 2549억원으로 성장률은 12.49%를 나타냈다.

상위 12개 제제 중 처방액이 감소한 것은 레비미피드(-2.29%)가 유일했다. / 임호섭 의약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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