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좋아지는 차(茶)?
머리 좋아지는 차(茶)?
  • 임호섭 의약산업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1.17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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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헬스코리아뉴스】'뇌기능 향상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차?'

조기교육, 선행학습, 해외연수 등 아마 우리나라만큼 유별난 교육열풍은 없을 듯하다. 부모는 물론, 공부를 하는 학생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동네병원 등에서 일명 '공부잘하는 약'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그러나 공부잘하는 약 또는 집중력을 높인다는 기기 등은 사실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부작용만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럴 땐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좀 더 색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한의서 '동의보감'을 보면 "차(茶)는 기를 내리고 숙식을 소화하며 머리를 맑게 하고 소변을 편하게 하며 소갈을 그치고 잠을 적게 하여 독을 푼다"고 적혀있다.

일본에 다도문화를 심었던 에이사이선사는 그의 저서 '끽다양생기'에서 "인체의 오장 중에서는 심장이 가장 중요하다. 심장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으로 차 마시기가 좋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기록들을 보면 차에는 분명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들어 있어 질병을 예방, 치료하고 심신을 즐겁고 맑게하는 효능이 있을 법도 하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그동안 효능을 모르고 지나쳤던 뇌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차는 무엇이 있을까.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차를 알아보자. 

▲영양이 많은 ‘호도차’

호도차는 신장과 혈기를 보강하며 뇌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주어 기억력 증진에 좋다. 불면증, 임질, 매독, 독창 등 성병, 유방이 차고 부었을 때, 모든 귓병, 신경 쇠약, 소변이 자주 나올 때 효과가 좋다. 자양효과를 돕는 음료차이다.

- 만드는 방법
① 재료는 호두 30개와 설탕 설탕 90g으로, 이것을 곱게 갈아 적당히 다관에 넣은 다음 설탕과 물을 넣어 끓인다.
② 끓고 나면 식혀서 음용하면 된다. 단백질이 많은 식품이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설사를 할 수도 있다.

▲기억력을 높이는 ‘오미자차’

오미자는 대뇌피질을 자극하는 성분이 있어서 졸음을 쫓고 과로로 인한 시력감퇴나 기억력 감퇴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 만드는 방법
① 오미자를 사용하실 양만큼 물에 살짝 헹구어 준다.
② 오미자를 1L의 물에 하루 동안 담궈 놓는다.
③ 오미자색이 우러나면 건더기는 체에 걸러서 먹으면 된다.

▲머리를 맑게 하는 ‘녹차’

각성작용과 흥분작용으로 대뇌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정신을 맑게 한다. 피로회복은 물론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을 높여주며 정신적인 활력을 주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 만드는 방법
① 물을 끓인다.
② 80도 정도로 식힌 물에 녹차잎을 넣고 우려낸 후 마신다.

▲머리를 깨워주는 ‘생강차’, ‘박하차’

생강차와 박하차는 졸음을 달아내고 뇌기능을 활성화한다. 박하사탕을 먹으면 입안에 화한 기운이 느껴진다. 차도 마찬가지다.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아플 때 적당하다. 모두 뇌기능 향상과 졸음 방지에 도움이 된다.

- 생강차 만드는 방법
① 생강차 생강 5개를 깨끗이 씻어 얇게 썰어둔다.
② 용기에 썰어놓은 생강을 넣은 뒤 물을 4컵(1000cc) 붓고 끓인다.
③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줄인 다음 10분간 더 끓인다.
④ 하루 3번 나눠 마시되, 꿀을 한 스푼 넣어 마시면 피로 회복에도 좋다.

- 박하차 만드는 방법
① 박하 잎 20g을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빼둔다.
② 물 4컵(1000cc)을 붓고 먼저 팔팔 끓인 후, 끓는 물에 박하 잎을 넣고 10분 정도 우려낸다.
③ 하루에 3번씩, 꿀을 약간 타서 마신다.

[도움말=코비 한의원 이판제 원장] / 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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