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눈병 급증 … 기발한 예방법 없을까?
유행성 눈병 급증 … 기발한 예방법 없을까?
  • 김만화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8.16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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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행성 눈병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난히 비가 많이 온 올해 여름, 유행성 눈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16일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 및 기관당 보고환자수가 증가추세에 있어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올해 7월 31일~8월 6일(제32주) 동안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 수는 1081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16.9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863.0명)보다 25.3% 증가했다.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 환자 수도 32주차에 203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3.2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180.5명)보다 12.5% 증가했다.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예방 수칙을 알아보았다.

유행성 눈병 예방 수칙
□ 개인

○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함
○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컵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음
○ 눈병 유행 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는 피하고, 특히 수영장 출입을 삼가함
○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음

□ 환자

○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함
○ 수건이나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않음
○ 개인용품은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500ppm농도의 살균제(치아염소산나트륨 등)에 10분간 소독한 후 사용함
○ 눈은 가급적 만지지 않도록 하며, 만지기 전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함
○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함

□ 학교 및 공동 시설

○ 질병의 특성(높은 전염력 등)에 대하여 교육 홍보를 강화함
○ 환자 또는 의사 증세가 있는 사람은 등교를 피하고 공동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며, 수건 등의 공동사용을 피함
○ 개인용품은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500ppm농도의 살균제(차아염소산나트륨)에 10분간 소독한 후 사용함
○ 가급적 끓일 수 있는 것은 끓여 소독하고, 공동물품 등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살균제를(500ppm 이상의 농도)이용하여 닦음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질병정보

󰊱 유행성각결막염
○ 병원체: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
※ 2003년 유행성결막염환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8형 및 37형 (기존확인) 분리
○ 발생현황
- 산발성에서 대유행 등 다양한 유행 형태로 각국에서 발생
- 국내에서는 매년 연중 발생하나 여름철에 주로 발생함
○ 주요 증상
- 대개 양안, 충혈, 동통, 눈물, 눈부심, 귓바퀴앞 림프절 종창, 결막하 출혈이 나타나며 3~4주 지속됨
○ 전염력: 발병 2주 정도까지 전염력이 있음
○ 치료
-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는 없으며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필요시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안약이나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균제 안약을 점안할 수 있음

󰊲 급성출혈성결막염
○ 병원체: Picornaviruses속의 enterovirus 70형 또는 Coxachievirus A24var 형
※ 국내 눈병 원인 병원체 콕사키바이러스 A24형 분리 (2003.9.19)
○ 발생 현황
-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고 전세계적인 유행이 일어나기도 함
- 3가지 바이러스에 의해서 약 5~10년 주기로 유행하며 여름철에 국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눈병임
○ 주요 증상
- 갑작스러운 양안의 충혈, 동통, 이물감, 소양감, 눈부심, 눈물, 안검부종, 결막부종, 귓바퀴앞 림프절 종창이 있을 수 있음
- 결막하 출혈반이 70~90%에서 발생, 결막하 출혈은 7~12일에 걸쳐 점차 흡수됨
○ 전염력: 증상발생 후 적어도 4일간 전염력이 있음
○ 치료: 유행성각결막염과 동일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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