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우성)은 지난 3일 서울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극단서울(대표 이정희)과 함께 장애아동,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선문화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수유종합사회복지관 ▲중곡종합사회복지관 ▲군자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100여명의 장애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이 초대돼 공연관람 및 식사를 했고 구강위생용품 등도 선물로 받았다.
극단서울이 준비한 무대는 “미녀와 야수”로, 아동들에게 공연나눔을 실천했으며 극단서울과 메세나 매칭펀드를 맺은 한스델리 대학로점이 식사를 후원했다,
2009년부터 1년에 2회씩 무료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이정희 극단서울 대표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더 많은 인원을 초대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초대된 인원 모두가 박수치며 환호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자선문화행사가 앞으로 더 큰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스마일재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스델리의 한 관계자는 “아이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도 따뜻해진다”며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자선문화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 아동은 “멀리서 오느라 힘들었지만 재밌는 공연에 선물도 받고 즐거운 식사도 해 즐거웠다”며 “방학이 매일 오늘 같으면 좋겠어요”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스마일재단은 “앞으로 극단서울과 함께하는 ‘Happy Smile Day’를 통해 저소득, 장애 아동 청소년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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