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암생존율 상향조정 … 2015년까지 67% 목표
복지부, 암생존율 상향조정 … 2015년까지 67% 목표
  • 김만화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7.24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는 암정복계획 중간평가 결과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국가암관리위원회(위원장: 최원영 복지부 차관) 심의를 거쳐, 2015년 암생존율 정책목표를 67%(당초 목표 54%)로 상향,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제2기 암정복10개년계획 수정안 요약본 다운로드>  

암사망율도 인구10만당 88명(당초 94명)으로 조정하고 이를 위해 암예방인지율과 암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항암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암생존율은 암치료 후 5년간 생존할 확률을 말한다. 통상 5년 생존율은 사실상의 완치를 의미한다. 

복지부와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2006년 수립된 제2기 계획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정책목표를 포함한 다수의 지표가 개선되었으며 이는 첫째, 지속적 암관리정책의 추진, 둘째, 의료기술 발전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정책목표인 암생존율(%)은 50.8(2005년)에서 59.5(2008년)로 17.1% 상승하였고, 암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112.2(2005년)에서 103.8(2008년)로 7.5% 낮아졌다. 

또한 전략지표 중 성인남자 흡연율(%)은 51.6(2005년)에서 46.9(2009년)로 9.1% 줄었으며, 전 국민 암검진수검률(%)은 40.3(2005년)에서 53.3(2009년)으로 32.3% 늘었다.  암환자 의료비수혜자는 2만8000명(2005년)에서 5만4000명(2009년)으로 92.9% 늘어났다.

복지부는 중간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목표를 상향조정하고 각종 대책을 강화하는 등 제2기 계획을 수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정책목표를 암 생존율은 ‘17% 증가’에서 ‘33% 증가’로 하여 2015년 암생존율을 67%로 상향조정하고, 암 사망률은 ‘19% 감소’에서 ‘21% 감소’로 하여 2015년 사망률을 인구 10만당 88명으로 했다.

강화된 암 관리대책을 보면,  첫째, 담배 접근성 감소를 위한 제도적·경제적 규제를 강화하여 성인남자 흡연율을 2015년까지 35% 이하로 감소시키고, 대상자별 특화된 금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성인여자 흡연율은 6.5% 이하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둘째, 보건소 및 지역암센터간 검진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2015년까지 국가암검진 수검률을 55%까지 향상시키고 지역별, 소득별 검진율 차이를 줄일 계획이다.

셋째, 글로벌 항암신약개발을 위하여 2015년까지 국가 주도의 재원 투자와 임상시험 실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대상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암정보 제공을 통하여 암예방 인지율을 60%까지 높이고, 암환자에 대한 암발생, 치료, 사망에 이르는 일련의 암정보를 통합하여 국가암감시체계를 구축, 관리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국가암관리위원회에서 위의 내용을 담은 <암정복 2015 : 제2기 암정복 10개년 계획> 수정안을 7월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서면심의, 의결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제2기 계획 수정안이 충실히 수행될 수 있도록 분야별 추진상황을 매년 점검 평가하고 미진한 부분은 보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