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연애 남성(게이)이 에이즈 유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C형 간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수혈이나 혈약제제를 통해서 감염이 되나 성적접촉을 통해서도 드물게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밝혔다.
CDC 주간 보고서는 마운트시나이 의과대학 연구진의 조사자료를 인용, 게이들이 성적접촉을 할 때 C형간염에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2005년과 2010년 사이에 이뤄졌으며 HIV와 C형간염에 걸린 7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상기와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초기치료가 C형간염 치료율을 크게 높인다면서도 자각증상이 없어서 정기적 검진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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