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줄기세포뱅크(대표 국일)는 지난 17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치아재생과 난치병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제1회 치아줄기세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연대치대 치주과 김창성 교수의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치과 개원의 및 교수들을 대상으로 치아줄기세포 종류와 연구동향, 임상적용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수는 치아줄기세포는 면역력과 분화능력이 뛰어난 구강 내 세포를 보관해 환자의 질병치료에 활용하게 되며 생명연장에도 연구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치아줄기세포는 유치나 사랑니 등을 통해 추출한 줄기세포를 보관하거나 연골·잇몸·치아를 재생하는 데 주로 사용되지만 구강세포는 주름 등 피부개선제, 화상·족부궤양·흉터개선 치료재로 활용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에는 우에다미노루 교수(일본 나고야대학부속병원 구강안면외과)가 연자로 나서 ‘치아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조직 및 척수재생’에 대해 발표했고, 국일 대표가 ‘치아줄기세포 보관 및 식약청 임상 진행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 및 질의응답시간에는 치아줄기세포는 채취가 비교적 쉬운데다 줄기세포 중에서도 유치에 함유된 밀도가 비교적 높아 배양에 의한 증식 및 분화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되지만 48시간 이상 지속이 힘든 수송의 문제와 추출배양 및 보관 문제는 여전히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치아줄기세포뱅크는 지난 1월 ‘인간 치주인대 줄기세포 및 수용성 키틴을 포함하는 이식용 조성물’과 관련해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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