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술 제대로 알고 마시자’라는 주제로 잘못된 음주습관으로 건강을 해치는 환자들을 위한 건강 강좌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요즘 현대인들의 사회생활이 활발해지며, 대인관계 혹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잦은 음주와 폭음 등 잘못된 음주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약이 되지만, 지나치게 되면 독이 된다는 옛말처럼 지나친 음주는 간질환, 위병, 각종 암, 심장병, 뇌졸중 등의 질환을 유발 하는 것은 물론, 가족이나 타인에게 심각한 해를 끼치는 등 각종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정신과 박상진 교수는 “잘못된 음주습관이 지속되다 보면 각종 질환의 발생을 비롯해 알코올에 의지해야만 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변하게 될 수 있다”며, “이와 같은 증상은 흔히 만성적이고 진행성으로 나타나 본인은 단주를 했다고 생각해도 방심한 사이 재발할 수 있어 발생 초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전문화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강좌에서는 건강한 음주법과 문제의 음주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술에 대한 인식변화와 본인에게 맞는 올바른 음주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한번 시작되면 회복하기 어려운 알코올 남용 및 의존증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법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일산병원 관계자는 “강의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며, “강좌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된다”고 부언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