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중 하나는 주름이다. 주름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지만 없던 주름이 하나 둘씩 생기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또 ‘주름=모두 나쁜 것’ 이라는 인식도 널리 퍼져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잘못된 편견이라고 지적한다. 과연 주름은 모두 나쁜 것인가. 주름에 대한 오해와 진실,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보통 주름이 없으면 어려보이기 때문에 주름이 하나도 없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에 대해 이동진 원장은 “주름이 피부 노화를 의미한다는 생각 때문에 작은 주름도 참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 주름이 무조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웃음으로 생기는 입가나 눈가의 흐린 주름은 오히려 인상이 선해 보이게하고 보기에 좋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 “늙어 보이는 얼굴의 원인이 주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를 바로잡아야한다고 했다. 늙어 보이는 것은 얼굴의 전체적인 피지분비가 줄어들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색이 칙칙해 보여, 본래 자신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웃거나 말할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잔주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야외활동이 많아 햇볕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에 지는 깊은 주름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생긴 불필요한 주름들은 문제라고.
이 원장은 "평소 누워서 TV를 보거나 턱을 괴는 것, 높은 베개를 벨 때 나타나는 주름은 좋지 않다"며 "하루에 10분이라도 꾸준히 마사지를 하거나 잠들기 전 화장을 꼼꼼히 지우고 수분크림과 영양크림을 틈틈이 바르는 등의 습관을 통해 잔주름을 개선해야한다"고 조언한다. / 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