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이어스, 강직성척추염 치료 최신 지견 공유
한국와이어스, 강직성척추염 치료 최신 지견 공유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7.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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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이어스는 최근 강직성척추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달 24일 ‘See the biologic ERA in new horiz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는 60여 명의 류마티스 전문의가 참석해, 강직성척추염의 진단기준 및 치료에 대한 최신연구와 TNF억제제 등 생물학적제제의 장기간 사용시 안전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대학교 송인호 박사(Joachim Sieper 임상연구단 소속)는 ‘축성 척추관절염 (axial SpA) 과 말초 척추관절염 (peripheral SpA)의 새로운 진단기준과 임상 적용’을 주제로,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유르겐 브라운 박사는 ‘강직성척추염 치료에 있어 생물학적제제의 효능에 대한 다양한 고찰’을 주제로, 가톨릭의대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는 ‘TNF억제제의 장기간 치료에 있어 안전성 고려’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송인호 박사는 국제 강직성척추염 평가그룹인 ASAS (Assessment in Ankylosing Spondylitis)에서 제시한 분류기준을 소개하며, X-선이나 MRI상에 천장관절염이 있으면서 척추관절염의 임상증상이 1개 이상이거나 HLA-B27 양성이면서 2가지 이상의 임상증상이 있을 경우 축성 척추관절염(Axial Spondyloarthritis)으로 진단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말초 척추관절염 환자를 위한 ASAS 분류 기준의 경우 관절염 또는 골부착부위염 또는 지염과 함께 1개 이상의 건선, 크론병, HLA-B27등과 같은 척추관절염 특징 또는 2개 이상 관절염, 염증성 요통, 가족력 등의 척추관절염 특징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용된다.

송 박사는 “이러한 분류 기준을 활용해 척추관절염의 조기진단으로 빠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르겐 브라운 박사는 강직성척추염 치료에서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한 조기진단 및 TNF억제제를 이용한 치료의 유용성을 강조하며, 대표적인 TNF억제제 중 하나인 에타너셉트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TNF 억제제의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브라운 박사는 “다양한 연구에서 에타너셉트 투여군이 위약 및 설파살라진 투여군에 비해 유의한 증상 및 징후의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환 교수는 “TNF억제제의 안전성과 관련해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이슈로는 결핵을 포함한 감염과 악성종양이 있다”며 “가장 최근 들어 발표된 스웨덴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6년간 TNF억제제를 사용한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암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발견할 수 없었으며, TNF억제제에 대한 노출기간이 장기화 되어도 특별히 발암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박 교수느ㄴ 이어 “잠복결핵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는 생물학적제제 선택 시 결핵 발현율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에타너셉트는 타TNF억제제에 비해 결핵 발현율이 의미있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총괄 오동욱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강직성척추염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생물학적제제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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