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은 27일(화) 1층 보건교육실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신과 김신겸 과장이 '노인우울증'에 대해 강의했다.
김 과장은 이날 강의에서 "노인들은 우울증에 걸려도 주위사람들에게 쉽게 알리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칫 '자살'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주위에서 세심히 배려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노인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성공률은 일반인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약한 증상이 보일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병원은 건강강좌와 함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당뇨, 고혈압 측정 및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한편 병원측은 내달 2일부터 약 한 달간 10여명의 대학교수 및 저명한 화가들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해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미술작품들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