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병원회 회장으로 허춘웅 현회장 재선임을 발표했다.
서울시병원회가 지난 22일 제29차 정기총회에서 회장과 감사, 고문 등을 선출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후 병협은 27일 서울시병원회 차기회장으로 김윤수 서울대윤병원장이 선출됐다는 추가자료를 냈다.
병협은 그 과정에서 일체의 다른 언급없이 지난 23일 보도자료의 일부만 수정한 채 차기회장 선출 자료를 발송했다.
서울시병원회 정기총회 직후 발송된 자료에 없던 내용이 5일이나 지난 시점에서 추가보도 되면서 회장직이 바뀐게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에 대해 병협 관계자는 "허춘웅 현회장이 재선임된 것이 맞다"며 "이번 자료는 2009년도 차기회장에 대한 것이다. 차차기까지 발표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서울시병원회 회장 선출에 관한 오해는 단순 헤프닝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