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일간지가 한국과 일본의 ‘자가치아뼈이식재’ 공동연구에 관해 소개했다.
홋카이도 신문 2011년 6월 10일자에 따르면 “사랑니 등의 불필요한 치아를 가공해 치주염 등으로 줄어든 치아의 토대, 즉 치조골(잇몸뼈)의 재생을 돕는 ‘치아 리사이클 치료’가 한국에서는 이미 실용화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연구팀은 홋카이도 의료대학 무라타 마사루(Masaru Murata) 교수와 공동 연구를 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의 연구 교류로 새로운 의료기술이 더욱 진전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김경욱 교수(서울대학교, 대한치의학회장)는 “치주염뿐만이 아니라 교통사고로 치조골이 없어진 환자나 임플란트를 안정시키는 뼈를 만드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며 “한국과 일본이 손을 잡아 이 기술을 세계로 내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자가치아뼈이식재의 공식 공급을 책임지는 바이오투스서비스의 관계자는 “일본 일간지에서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치아뼈이식재를 소개하는 것은 지난 1월 설립한 BTS-JAPAN(바이오투스서비스재팬)과의 공동연구에 가시적 성과로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