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58>코일링 마스터하기
‘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58>코일링 마스터하기
  • 제이슨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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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4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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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하다 보면 "어깨 턴을 하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팔로만 스윙을 하면 샷거리에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어깨를 돌려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어깨를 돌린다는 말은 엄밀히 말하면 몸통을 꼬이게 한다는 것이지요. 몸이 꼬이면서 힘이 축적되는 '코일링(Coiling) 효과'를 낼 줄 알아야 비거리가 늘어나는 겁니다.

백스윙 때 오른무릎 굽힌 채 버텨야

몸통이 꼬이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연습 방법을 알아볼까요? 먼저 셋업을 할 때 두 발을 나란히 놓은 상태에서 왼발을 약간 바깥쪽으로 틀어줍니다. 그 상태에서 클럽 2개를 각각 발 안쪽에 맞추어 바닥에 놓으세요.

▲ 몸이 꼬이는 '코일링' 훈련. 가슴에 있는 클럽이 지면에 놓인 클럽과 평행이 될 때까지 몸을 돌려야 한다.
그 다음 또 다른 클럽 1개를 준비해 양손을 'X'자 모양으로 한 상태에서 가슴에 끌어 안습니다. 이 상태에서 백스윙 동작을 취해보세요. 가슴에 있는 클럽이 오른발에 맞춰 바닥에 놓은 클럽과 평행하게 될 때까지 백스윙을 하면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오른발 무릎이 처음 어드레스 때 구부러져 있던 모양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무릎을 버텨주는 느낌을 유지해야 엉덩이가 돌아가면서 오른쪽 대퇴부에 꼬이는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릎이 오른쪽으로 밀려 나가거나 똑바로 펴지면 잘못된 자세입니다.

이 동작을 취할 때 오른쪽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 것은 크게 염려할 문제가 아닙니다. 노화현상 때문에 관절이 유연하지 않은 시니어들에겐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죠. 12세짜리 아이라면 엉덩이를 움직이지 않으면서도 어깨를 90도로 돌릴 수 있지만, 50세가 넘은 시니어들에겐 쉬운 동작이 아닙니다.

무리하게 어깨만 돌리려고 하면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몸통회전의 포인트는 백스윙 때 어깨를 돌리면서 오른쪽 무릎을 구부러진 상태로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팔로스루에 이은 피니시 동작에서는 가슴에 있는 클럽이 왼발에 맞춰 놓은 클럽과 평행하게 되어야 합니다. 머리를 지나치게 고정하려다 보면 피니시에서 어깨에 있는 클럽과 왼발에 맞춘 클럽을 평행하게 만들 수가 없지요. 피니시 때는 타깃 방향으로 머리를 돌려 앞을 보면서 마무리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제이슨골프(주) 대표인 제이슨 강 프로는 미국 PGA Class A 멤버로 미 프로골프휘트니스협회 멤버이자 타이거우즈골프재단 지도자다. 조선일보, 월간중앙, 골프매거진, 골프다이제스트 등에 골프레슨 칼럼을 게재했고 SBS골프채널 레슨프로그램 진행자, 경일대학교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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