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식품수입 중 위생취약국인 중국산 비중이 55% 달하고 있다.
1998년 이후 수입식품이 2배 증가하면서 먹거리의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중국산 비중이 가장 큰 것.
이같은 사실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농수산 식품 안전성 확보 및 품질경쟁력 제고' 주제발표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지현박사의 주장을 통해 나왔다.
최 박사는 이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위생취약국과의 식품안전협력협정(MOU) 체결, 현지 상시 검역 및 검사체계 구축, 유해식품수입업자 처벌 강화 및 등록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농수산식품의 품질경쟁력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안전위반업자에 대한 삼진(3진)아웃제를 도입하고 식품안전처(가칭)를 설치해 식품안전정보에 관한 통합정보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전문농약 및 친환경농약 개발 지원, 중금속과 미생물 등 위해물질 잔류허용기준 설정 확대, 폐광산 지역 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추진 등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