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슈넬제약 김주성 대표의 횡령 및 배임혐의가 사실로 드러났다.
슈넬제약은 구랍 31일 "자사의 김주성 대표이사가 회사의 자금 약 20억원을 횡령했다"며 "지난 28일 김 대표의 배임혐의에 대해 최종확인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슈넬제약은 이날 공시를 통해 "김주성 대표가 지난 5일경 증권거래법을 어기고 회사가 보관중인 자금 20억원을 자신의 지시에 따르면 3인에게 송금했다"며 "이는 횡령이고 증권거래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슈넬제약은 "현재 추가적인 횡령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공시 원문]
대표이사 김주성은 2007년 12월 5일경 유가증권상장법인은 증 권거래법상 당해법인의 주요주주, 이사, 감사를 상대로 하거나 그를 위하여, 주식회사의 이사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재산을 대 여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되는 의무가 있고, 함부로 회사의 재 산을 타인에게 담보로 설정하여 회사의 재산을 위험에 처하게 해서는 아니될 업무상 선관주의 의무가 있고, 회사의 자금을 대 여할 때에는 회수의 위험을 최소화할 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 고, 그 의무를 위반하여 회사가 보관중인 자금 20억원을 피고소 인이 지시하는 3인에게 임의로 송금하여 동액 상당을 임의로 소비함으로써 동액 상당을 횡령함과 동시에 증권거래법을 위반 함.
1. 현재 추가적인 횡령혐의에 대하여 계속 조사 및 대책을 마련 하고 있음. 2. 당사는 상기 배임혐의에 대해 최종확인하고 2007년 12월 28 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였으며, 관계기관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 / 배병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