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새벽편지] 결혼식 날 한 말 지금도 지키나요?
[사랑밭 새벽편지] 결혼식 날 한 말 지금도 지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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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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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자꾸 어지럽고,
호흡이 불편하고 쉽게 피로하여
어느 날 소변에 피가 섞여 있길래
급히 동네 병원에서 검진해 보니
고혈압이라고 하더군요.

국에도 반찬에도 소금을 넣지 않고
현미밥에 맑은 국, 살짝 데친 채소가 식탁에 놓입니다.
나머지는 직장에서 먹으려고 도시락으로 쌉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남편은
소금이 없는 식사가 입에 맞지 않을 텐데도
투정 없이 잘 먹습니다.
참 많이 고맙지요...

남편이 옆에서 매운 걸 먹으면 제가 먹고 싶어질까봐
소금끼 없는 식사도 맛있게(?) 먹습니다.

간혹 애써 예전에 잘 해먹던 대로 반찬을 해 줘도
매운 것은 밀치고 나와 같이 먹어줍니다.

"그래도 자기 좋아하는 매운 것을 먹어!"

"우리 결혼식 때 약속했잖아, 아플 때도 책임진다고..."

- 조연주 (새벽편지 가족) -



이런 신랑 있으면 좋겠지요?

사랑은 아픔도 같이하는 것입니다. 

[본 편지는 사랑밭 새벽편지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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