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희망의 행복어울림’을 주제로 한 올해 대회에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전국의 자원봉사자 및 사회복지 유관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분야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및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약 100여명의 자원봉사 유공자와 단체에 대한 표창수여와 아름다운 자원봉사 사진공모전 시상, 자원봉사 비전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의 몸이 불편하면서도 자원봉사활동에 헌신한 자원봉사자와 단체 다수가 표창을 받게 돼 눈길을 끌었다.
장관표창 수상자인 김광호(남, 43세)씨는 중도 시각장애인 2급임에도 불구하고 2005년부터 지역 내 노인을 위해 주 1회 침술 및 안마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체장애와 정신장애 1급을 가진 김승용(남, 47세)씨 또한 부산 4곳의 복지관에서 경로식당, 도시락 배달, 목욕서비스 도우미 활동 등 약 3500시간의 자원봉사를 해왔다.
사회복지협의회장표창을 수상하는 봉사단체 무등봉사회 회원들은 고혈압과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매월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수희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자원봉사가 크게 성장하여 우리사회의 커다란 한 축이 된 만큼, 앞으로도 자원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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