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학올림픽’, 의료선진국 도약 계기 삼아야
‘피부과학올림픽’, 의료선진국 도약 계기 삼아야
  • 헬스코리아뉴스
  • 승인 2011.05.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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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2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가 24일 서울코엑스에서 개막돼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는 100개국에서 온 피부과 전문의, 의료산업 관계자 1만2000명이 참가해 국내 의료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서울대회는 ‘혁신적 피부과학을 통한 세계적 교류’를 주제로 320개 학술세션에서 노벨의학상 수상자, 분자생물학 등 피부과 분야 전문가 1200명이 강연을 한다. 122년 역사에 4년마다 피부와 관련된 최신 연구와 정보를 발표, 교환하며 세계 정상급 피부과학전문가들이 연구결과를 내놓는 국제대회이기 때문에 이 대회를 유치하기위한 각국의 경쟁은 치열하다.

세계피부과학술대회의 서울개최는 우리나라 피부과학의 발전, 연구의 활성화와 함께 국내 피부관련 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나아가 피부과라는 전문영역을 넘어서 전체 한국의료계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

1~2년 전부터 서울시 성형외과의 75%가 몰려있는 서울강남의 ‘성형벨트’에는 일본, 중국, 동남아국가는 물론 미국, 유럽에서 한국의료진의 높은 기술을 믿고 성형수술을 받으러 온 환자들이 줄을 잇는 등 한국은 특히 성형의 메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류의 영향도 있는데다 기술력과 수술비용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미용성형을 넘어 최신 기술인 줄기세포 성형에서도 우수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때맞춰 열리는 피부올림픽이 우리나라가 글로벌 의료서비스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의료인들은 최근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피부노화, 암유발 줄기세포, 골수세포를 이용한 피부회복 및 피부재생, 피부질환에서의 줄기세포 이식치료, 나노기술을 이용한 피부미용술 등 첨단 기술을 익히고 발전시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싶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관광, 숙박, 쇼핑 등에 지출하는 직접 비용만도 1500cc 자동차 5000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임대료 및 세금 등 간접효과까지 감안하면 총 2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2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등 의료 외적인 효과도 적지 않다.

지금까지 세계피부과학술대회를 개최한 나라는 13개국에 불과하다. 아시아에서는 1982년 일본도쿄대회 이후 28년만에 우리나라가 두 번째 개최국이 됐다.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피부과학 수준을 세계 정상급으로 끌어올리는 길은 평탄하지만은 않다. 응용기술만이 아니라 기초기술 및 소재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이다. 피부과의료에서도 정상에 서기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활동과 혁신을 추구하는 길밖에 없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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