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대표이사 이성우)이 주최한 ‘나눔 동행 의사사진 공모전’에서 전북 도립고창노인요양병원 백덕구 가정의학과장이 출품한 ‘사랑한다 아들아’가 올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최 측은 “손끝으로 전해져 오는 감동이 사진에도 그대로 투여된 듯, 아들을 사랑하는 깊은 부정(父情)이 사진 속에 담겨있는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백과장은 “사진을 찍는 날이나 그 다음날이면 기분이 좋아져, 그 행복한 기운이 환자들에게까지 전해진다”며, “형편이 어려운 환우를 돕는 의사사진전이 치료(cure)의 개념보다 보살핌(care)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철학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눔 동행 의사사진 공모전’은 의료인 중 사진에 취미를 가진 실력 있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어 이를 독려하고 사회공헌을 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사진으로 기부하는 따뜻한 동행(同行)’으로 3회째를 맞았다. 주최 측은 “공모전 수상작은 의사들의 자체 평가와 추천으로 선정된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