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제약협회, '장기기증 정착홍보'에 나서
의협·제약협회, '장기기증 정착홍보'에 나서
  • 김만화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5.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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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이하 의협)는 오늘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 이하 제약협회), (사)생명잇기(이사장 조원현)와 각각 협약을 맺고, 올바른 장기기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달 간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 중앙선, 광명셔틀객차 내에 장기기증 홍보 영상을 방영키로했다.

의협은 “현재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장기기증율이 낮아 이식 대기자가 많은 상황이며, 낮은 장기기증으로 인한 이식 대기자의 의료 및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인구 100만 명 당 장기기증율은 미국의 25.5%, 스페인의 35.1%에 비해 한국은 5.3%(2008년 256명)로 조사됐다.

의협은 “지금까지 국내의 장기기증은 주로 생체 기증자에 의존해 왔으나, 생체장기기증의 경우는 기증자의 안정성 문제로 뇌사자로부터 기증받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지난 해 4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6월에 시행된다. 개정안은 뇌사추정자 신고제를 도입하고, 선순위 유가족 2명 동의를 1명으로 축소한 내용으로, 의협은 이번 개정법안이 장기·인체조직 기증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의협 박희봉 정책이사는 “장기 이식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장기기증의 수요와 공급이 이전보다 균형있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식 대기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일조하는 올바른 장기기증 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에 의협은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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