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근영 교수는 오는 27일과 10월 4일, 이탈리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모체태아의학회 및 제7차 아시아 태평양 모체태아의학회에서 자궁경부무력증(Cervical Incompetence)를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자궁경부무력증은 자궁 입구에 힘이 없어서 조기에 자궁이 열리고 태아를 싸고 있는 양막이 조금씩 빠져 나와 결국 태아를 잃게 되는 질환으로 전체 조산율의 약 15%를 차지한다.
이 교수는 지난 해 제33차 일본 모체태아의학회에 초청연자로 참석, 자궁경부무력증을 주제로 50분간 강의했으며 올해도 모체태아의학회에 참가해 자궁경부무력증의 최신 진단과 처치방법, 처치 시 이슈화되는 논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직접 개발한 수술기구이자 응급자궁경부무력증(Recue Cerclage)수술시 흘러내린 양막을 자궁 내부로 원위치 시키는데 유용한 의료기구를 소개한다.
병원측은 "이 의료기구 사용으로 자궁경부무력증 수술 성공 확률이 전 세계 평균인 50~87%보다 높은 97%이며, 신생아 생존율은 62%의 성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보험위원장, 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20여편의 논문을 발표 후 유럽 모체태아의학회와 일본 모체태아의학회 등 해외 학회에서 특강을 열어 우리나라의 선진화 된 의료 노하우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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