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암관리연구과 윤영호 박사는 지난해 4월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한 ‘Experiences and Attitudes of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and Their Family Caregivers Toward the Disclosure of Terminal Illness’라는 논문으로 ‘한국임상암학회 보령 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윤 박사는 “말기 통보에 대한 말기 환자와 가족의 경험을 다룬 이번 논문은 말기라는 사실을 감춘다 하더라도 결국은 환자 본인이 알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상태가 악화돼 짐작으로 알게 된 경우보다 의료진이나 가족으로부터 말기라는 사실을 직접 들었을 때 삶의 질이 긍적적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임상암학회 정기 총회가 끝난 후 있을 예정이며, 윤 박사는 받은 상금을 모아 환자들을 위한 기금에 보탤 예정이라고 암센터는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