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철을 앞두고 오존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오존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오존경보제는 오는 9월 30일까지로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 산업단지가 밀집되고 도시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한다.
오존 측정은 도내에서 2004년 측정을 시작한 이래 2008년에는 주의보 1회, 2009년에는 주의보 3회, 2010년에는 주의보 6회를 발령했다.
오존은 자극성 및 산화력이 강한 기체로 두통과 기침, 눈이 따끔거림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폐기능 저하 및 피부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환자,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하고, 경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어린이는 물론 주민들도 실외활동 및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앞으로 도는 경보발령 상황을 방송국, 언론사 등을 통해 도민에게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이다. 휴대폰 서비스를 원할 경우, 도보건환경연구원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에 접속, 신청하면 실시간 전송을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