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지경부, HT산업 글로벌 진출 협력
복지부-지경부, HT산업 글로벌 진출 협력
의약품, 의료기기 R&D사업 공동 기획·개발
  • 김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5.06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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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와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오는 6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HT(Health Technology)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양부처 공동 글로벌 지원 전략 발표를 통해 내수 중심인 국내 HT산업의 수출산업으로의 전환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기청, 특허청, 식약청과 수출입은행, 보건산업진흥원, 코트라,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HT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5개 기관간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기관들은 이번 체결을 통해 HT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상호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양부처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HT산업의 경우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임상, 시험인증, 허가, 마케팅 등의 상용화 단계가 중요한 만큼, 이번 진출지원 전략에서 특히 맞춤형 금융지원과 인허가·마케팅 컨설팅 지원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에서 경쟁력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신약 개발, 특허전략 등 R&D 기획을 강화하고 양부처 공동의 의료기기 기술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우선 개발된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특허, 시장, 규제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기업에 일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부언했다.

또 의약품 및 의약품 생산시설 등 해외 인허가를 획득하기 위한 컨설팅 지원과 인허가 신청서 작성법 교육, cGMP 교육 및 모의실사, 해외 규제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동남아, 미국 등 HT산업 거점(코트라)을 확대해 식약청, 보건산업진흥원의 전문가파견으로 상호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의약품 임상과 의료기기 시험인증 단계에서 자금조달 곤란을 겪고 있던 수출기업들의 애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수출금융을 통한 임상·시험인증 자금지원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술확보를 위한 주도형(Leading)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국제협력, 인프라선진화, 인력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품기획부터 출시까지 최종 수요자인 병원의 컨설팅과 강한 특허를 만들기 위한 기술획득전략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부처연계 의료기기 기술개발과 아울러, 임상시험센터 고도화 지원, 바이오특화 마이스터고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수희 장관은 “의료서비스와 기술의 융합으로 맞춤의료와 같은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고 있다”며, “우리의 강점인 의료기술, IT, BT를 활용해 글로벌 강자에 도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으며, 보건의료산업의 고용증가와 함께 의료 재정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중경 장관은 “혁신적인 기술개발,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만료, 미국․중국의 의료개혁 등으로 HT산업에 있어 과거와 다른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수출 Know-how를 가진 지경부가 보건의료산업의 전문성을 가진 복지부와 협력함으로써 상당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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