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여드름 관계
스트레스와 여드름 관계
  • 임종학 박사
  • admin@hkn24.com
  • 승인 2011.04.27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임종학 카이로스 성형외과 원장, 의학박사, 일본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
스트레스를 계속 받게 되면 피부 상태가 나빠집니다. 만약 일이 바빠서 쉬는 시간이나 수면 시간이 줄어들면, 얼굴 피지의 분비가 왕성하여 여드름이 생기곤 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유발한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며, 이미 1930년대에 피부과 논문에 게재되었습니다.

‘피부는 건강의 바로미터’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다른 말로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바로미터라고도 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드름이 늘어나는 것일까요?

여드름과 관계가 있는 스트레스 반응의 경로는 호르몬 내분비계입니다.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간뇌·뇌하수체·부신피질의 경로(HPA축이라고도 함)가 활발해집니다. 즉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뇌(시상하부)가 자극을 받아서 시상하부에서 CRH(코르티코트로핀방출호르몬)을 분비되고, 그로 인해 뇌하수체로부터 ACTH(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분비됩니다. ACTH는 혈액 속으로 방출되면, 부산피질로부터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같은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분비가 왕성해져서 얼굴의 피지가 늘고 여드름이 생기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부신피질에서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뿐 아니라 남성 호르몬의 분비도 왕성해지기 때문에 피지의 분배를 촉진하고 여드름의 원인인 아크네균을 번식시키는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로 인하여 여드름과 같은 피부 이상이 나타날 때에는 우선 피부 관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세안으로 피지를 씻어낸다거나 약용 크림을 사용하는 등 피부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의 이상은 피부 관리로 일시적으로는 좋아질지도 모르겠으나, 호르몬 내분비계의 기능 항진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금방 재발하고 맙니다. 피부를 돌보면서 동시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로마처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릴렉세이션을 병용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헬스코리아뉴스는 일본대학 의학부 뇌신경외과 사카타니 카오루 교수와 아오야마 나오키 교수가 공동저술하고 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인 임종학 박사가 옮긴 ‘공부 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천재로 만드는 뇌훈련법’을 연재합니다.

이 책은 임상현장에서 살아있는 인간의 뇌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메스를 대어 치료하는 뇌신경외과 전문의가 바라보는 뇌질환 관련 다양한 경험을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인간의 뇌 구조는 어떻게 생겼는지, 우뇌와 좌뇌의 차이는 무엇인지, 뇌에 필요한 영향소는 무엇인지, 뇌가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좋은지 등 인간의 뇌와 관련한 거의 전분야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본 연재물은 뇌에 관한 독자들의 많은 궁금증에 해답을 제시할 것입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참고로 본 연재는 임종학 박사(카이로스성형외과 원장)와 도서출판 광문각(북스타)의 허락을 받고 진행하는 것으로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아울러 본지의 연재는 상업적 목적과 무관하며 순수한 건강 및 의학정보 제공 차원임을 밝혀둡니다. <편집자 주>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