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신승철)는 지난 23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강당에서 8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2011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감염방지는 습관’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승철 회장은 “감염학회는 치과에서의 감염 방지 환경과 감염환자들에 대한 적절한 치과 진료를 공부하는 것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감염학회는 각 전공분야의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추계 학술대회 때에는 책자로 발간하겠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또 “감염학회를 포함해 10여개 학회가 여러 이유로 대한치의학회에 가입되지 못하거나 안하고 있다”며 “추후 치의학회가 추구하고 있는 세부분과 학회 가입을 추진하고, 그마저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치과 학술단체 연합회로 추계 종합 학술대회 개최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재갑 교수(한림대 의과대)는 최근 인플루엔자와 독감의 차이점 및 이들 환자의 치과 진료 시 적절한 대처법에 대해 발표했고 박정철 교수(연세치대)는 치과에서 에이즈검사 도입 후 치과진료행태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를 설명하면서 HlV 환자를 치과에서 진료하는 적절한 대처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이종호 교수(서울치대)는 치과 시술 후 항생제 사용이 과잉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시술에 따른 적절한 항생제 처방과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신호성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는 정부차원의 치과병원급 감염관리 평가기준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김각균 서울치대 교수, 이성복 경희치대 교수와 이성근 일신예치과원장의 질의를 받는 것으로 학술대회를 종료했다.
감염학회는 임원 임기가 올해 만료됨에 따라 추계학술대회에는 총회를 겸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