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에 대한 사퇴권고 본회의 상정안이 부결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제1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는 2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3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경 회장의 사퇴권고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18표, 반대 19표로 본회의 상정이 채택되지 않았다.
이날 부산의 한 대의원은 “이 안건은 굉장히 중요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경 회장을 출석시켜 의혹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들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 제안에 대해 대의원들이 거수를 한 결과, 반대 거수가 더 많아 경 회장의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직접 대답을 들어보지는 못하고 기표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제1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에서는 사퇴권고안을 제외한 ▲의료계 정치역량 강화 및 대외사업 활성화 추진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및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의료인력 수급대책 수립 ▲의약분업 재평가 및 개선 대책 등 22개 안건에 대해 위임을 결정해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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