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손을 잃은 미국 한 여성이 손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지난달 호주에서도 손 이식 수술이 성공한 바 있으며 이제 손이식 수술은 점차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에밀리 페넬이라는 여성은 지난달 UCLA병원에서 14시간 30분의 수술 끝에 손 이식에 성공했으며 손가락을 움직이는 등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수술에는 20명의 의사와 간호원이 동원됐으며 연결된 뼈와 혈관동맥, 신경등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병원은 그러나 강력한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하는 데 따른 부작용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 퇴원후 정기적으로 재활훈련을 받아야 하며 몇 년간의 적응훈련이 필요하다.
담당 의료진은 적응이 완전하게 마무리 되면 정상적인 손의 약 60% 수준에서 기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이식 수술은 1964년 에콰도르에서 처음 실시됐으며 미국에서 13번째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