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에 김장현 현 부회장(대한한의학회장)이 취임했다.
김 직무대행은 21일 서울 가양동 한의사협회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한의계가 어렵고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과도기간 동안 임·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난국을 헤쳐나가겠다”고 언급하고 “차기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엄종희 회장은 정부의 의료법 개정과 관련한 투쟁 방향을 놓고 빚어진 내부 갈등으로 지난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엄 회장의 사직서는 지난 20일 수리됐다.
이에따라 한의사협회는 2개월 이내에 차기 회장 선거를 통해 새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며, 김 직무대행은 새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회장직을 맡게 된다.
한의사협회는 다음달 말 회장 선거를 치른다는 방침이다.
[김장현 회장 직무대행]
1956.5 경북 봉화 출생
1980.2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1982.8 한의학석사(경희대학교 대학원)
1988.8 한의학박사(경희대학교 대학원)
주요경력
1994년 4. 1. - 2002.3.31 대한한방소아과학회 회장
1998년 6.10 - 2003.2.28. 동국대학교 부속분당한방병원 병원장 역임
1999.4-2002.3 대한한방병원협회 중앙수련위원회 위원장
2000.4-2002.3 대한한방병원협회 학술이사
2003.4-2005.4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
2004.4-2006.3 대한한의학회 부회장
현직
1993년-현재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교수
2006.4-현재 대한한의학회 회장
2007.3-현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2007.3-현재 동국대학교 경주한방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