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50>퍼터 선택…궁합이 최고
‘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50>퍼터 선택…궁합이 최고
  • 제이슨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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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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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을 잘 하기 위해서는 우선 퍼터가 자신에게 잘 맞는 게 중요합니다. 그린 읽기나 자세도 중요하지만, 장비가 좋지 않으면 스트로크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퍼터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헤드 모양이 둥그런 것이나 넓적하고 긴 것도 있지요. 퍼터 헤드는 지면과 90도가 아니라 약간 뉘어져 있습니다. 길이도 32인치에서 50인치까지 다양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퍼터의 길이와 로프트

▲ 퍼터의 로프트와 라이
먼저 자신이 눈으로 보기에 편해야 합니다. 스트로크가 제대로 될지, 볼이 똑바로 굴러갈지 등의 느낌이 오는 것을 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퍼터에도 로프트(loft; 헤드 페이스의 각도)가 있습니다. 볼이 그린 위에 떨어지면 볼의 무게로 인해 잔디가 내려 앉지요. 잔디가 길수록 로프트가 있으면 더 좋고, 잔디가 빠르고 짧을수록 로프트는 낮은 것이 좋습니다.

퍼터의 길이도 중요합니다. 키가 작은 사람이 자신에게 긴 35인치짜리 퍼터를 사용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긴 채를 사용하다 보니 퍼터 헤드는 훨씬 앞쪽으로 나가면서 눈 바로 밑의 위치를 이탈하는 것이죠. 마치 아이언을 쥐고 있는 듯한 형상입니다.

또한 토우 부분이 많이 떠 있게 됩니다. 퍼터 끝을 잡기 위해서 팔목과 손목까지 꺾어지면서 스트로크의 각도를 유지하기도 힘들어집니다. 어깨에서 팔을 편하게 떨어뜨린 다음 퍼터의 끝이 손목 선까지 올라오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퍼터라고 보시면 무난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게 최선

퍼터의 밑이 반듯하게 땅에 닿아야 볼이 똑바로 굴러갈 수 있습니다. 토우 쪽이 땅에서 들려 있으면 볼이 왼쪽으로 더 빗겨 갈 수 있고, 힐 쪽이 들리면 오른쪽으로 벗어납니다. 퍼터 헤드를 눈 밑에 두면서 라이앵글에 따라 클럽을 지면에 놓았을 때 퍼터의 바닥은 반듯하게 땅에 닿아야 합니다.

퍼터의 무게에 따라 거리도 달라집니다. 그린스피드가 느린 골프장에서는 무거운 퍼터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고, 그린이 빠른 곳은 무게를 낮추는 것이 스트로크에 큰 변동이 없게 됩니다. 그렇다고 퍼터를 두세 개 가지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죠. 결국 퍼터의 무게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정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요?

미국 PGA 프로선수들은 무게, 길이, 탄도, 라이앵글 등을 고려해 퍼터를 선택합니다. 아마추어 골퍼들도 투어프로처럼 퍼터를 맞출 수 있습니다. 샤프트를 자르거나 납 테이프를 붙여서 무게를 늘릴 수 있는 것이죠. 전문가에게 피팅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퍼터와 궁합만 잘 맞아도 스코어를 2~3타 낮출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Tip]

   
▲ F자형, T자형, 블레이드형, 반달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퍼터의 모양은 크게 블레이드형(직사각형)과 말랫형(반달모양)으로 나누어지며, 샤프트 위치에 따라 L자형, T자형, F자형으로 구분된다.

D자형 : 무게중심이 뒤쪽에 있고 지면에 닿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스트로크의 안정성이 우수하고 롱퍼팅에 유리하다.

T자형 : 샤프트와 헤드중심이 교차하기 때문에 안정감과 정확성이 높다. 하지만 페이스의 중심에 맞지 않으면 방향성이 나빠진다.

F자형 : 무게를 토우와 힐에 조화롭게 배분시켜 밸런스를 잘 잡을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T자형에 비해 거리감이 뛰어나지만 방향컨트롤이 쉽지 않다.

제이슨골프(주) 대표인 제이슨 강 프로는 미국 PGA Class A 멤버로 미 프로골프휘트니스협회 멤버이자 타이거우즈골프재단 지도자다. 조선일보, 월간중앙, 골프매거진, 골프다이제스트 등에 골프레슨 칼럼을 게재했고 SBS골프채널 레슨프로그램 진행자, 경일대학교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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