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원장 박영철)은 22일 네티즌과 후원자 1597명이 모금한 사랑의 의료비 2700여만원을 박영철 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의료비 지원 전달식에서는 고려대의료원의난치병 어린이 의료비 지원사업인 '희망샘운동본부'에 기탁한 성금을 전달했다.
'희망샘운동본부' 행사는 의료비 문제로 치료를 중도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소외계층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번에 의료비 혜택을 받은 환아는 심실/심방중격결손과 다운증후군을 동시에 앓고 있는 생후 3개월된 김세빈 군(안산시 단원구 와동)으로 그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향후 심장수술과 다운증후군 및 합병증에 대한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박영철 원장은 "세빈이가 빨리 완쾌되길 기원하며 세빈이를 위해 모금에 동참해준 1600여 네티즌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료진이 세빈이의 치료에 정성을 다하고 있는 만큼 좋은 소식이 들리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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